스님 감사합니다.
you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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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10:26
2012년 10월에 부적을 신청하고, 벌써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군요.
이제야 지갑 속의 부적을 꺼내어 불태웠습니다.
부적과 함께 하는 시간동안, 물론 안 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좋은 일들이 더욱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적이 꼭 무언가를 이루어준다는 생각보다는,
부적이 있어서 어쩌면 더 나쁜 상황을 막아주고 있는 건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지내다 보니 어느 순간, 힘든 일도 견딜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부적의 진짜 효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일이 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어쩌면 스님의 부적이 그 깊은 뜻을 알려준 듯 합니다.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