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23.지난 업보(業報)를 담금질하여 복 그릇을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무진스님
즉문즉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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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16:46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23.지난 업보(業報)를 담금질하여 복 그릇을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323.지난 업보(業報)를 담금질하여 복 그릇을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즉문]
스님,
작은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도 어렵고,
거북한 말도 많이 들어서
너무 속상하고, 힘든데,
추천 받아 들어 온 거라서
대 놓고 싸울 수도 없고,
당장 그만둘 수도 없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어렵게 찾아온 기회임에도
불합리한 처우로
온전하게 받을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속세의 말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고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당당히 맞서거나
바로 잡지도 못하고,
분명 잘못된 것이라,
고개 숙여 타협하거나
억지로 버티기도 어렵지요.
매순간 돌고 돌아
상생하고 배척하는 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서
말도 안 되는 억지나
잘못이 아닌 트집 등은
한 귀로 흘려보내시고,
잠시 고달픈 시련은
지난 업보(業報)를 담금질하여
복 그릇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자리에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시어
인생의 복전을 일궈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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