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답] 30.용서(容恕)는 상대의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무진스님 부적연구소의 모든 컨텐츠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진스님 정보공개 해우소 바로가기 무진스님 상담실 바로가기 종무소 문의 바로가기 부적성공사례 마이페이지 무료토정비결 무료궁합풀이 부적주문방법 부적제작방법 부적사용방법 top으로 즐겨찾기
홈 > 해우소 > 스님법문 > 영상법문
스님법문

[즉문즉답] 30.용서(容恕)는 상대의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무진스님 0 2398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0.용서(容恕)는 상대의 마음을 받는 것입니다.


이미지


[즉문]


스님,

뒤늦게 후회하고 있어요.


친구와 동업으로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은행 대출이 있어서

돈을 빨리 벌어야 했어요.


그래서 하던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또 다른 의뢰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었고,


그러다 보니,

클레임이 잦아지다가


결국 사업도 망하고,

친구도 잃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되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지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리사욕(私利私慾)을 품으면

도를 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잔잔한 수면 아래로

손을 넣어 저으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듯이


스스로의 부정을

마주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나의 삶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난한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욕망에 물들인 색을

벗어나지 못한 까닭이라,

 

한번 먹을 것도 못 되는

삼독의 달콤함에 빠져


칼날에 묻은 꿀을

알게 모르게 핥다가


결국 혀를 베이는

화를 입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스스로 반성하고

또 참회하고 있음으로


점점 지혜로워지는

과정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수행한다는 것은

그저 생각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바른 마음으로 행하려

평소 노력하는 것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일어난 감정을 알아채면


스스로 만들어낸 

번뇌와 망상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지혜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사과(謝過)는

내 마음을 전함이고,


용서(容恕)는

상대의 마음을 받음이라,


용서의 구함이

당연하다 생각치 말고,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해야 할 것이니,


반성과 참회의 수행으로

온전한 진심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의사찰 무진암 무진합장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