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무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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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5:26
관용사 후원 뒷뜰의 등나무가 올해는 따뜻함이 빨리도 찾아와
벌써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한가득입니다.
등나무를 지지하던 기둥들이 몇번을 쓰러지는 보수공사에도
서로 얽힌 넝쿨만큼이나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듯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관용사 법우님들께 향기마저 전해드릴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기회가 되시면 어딘가에서 마주하는 등나무밑에서 향기를 훔쳐보시기를,,
부처님이 화현하신듯 마하만다라꽃향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