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탑
무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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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08:14
관용사 맨 꼭대기 큰바위 위에 세워져 있는 영험스러운 칠성선녀의 모습.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축생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모습으로 이 탑 앞에 촛불을 켜놓고
탑 주위를 돌면서 열심히 기도하면 한가지의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한다.
창건주(여자 보살)가 법당에서 기도를 드리다가 잠깐 졸고있는사이 꿈 속에 선녀가 나타나
죽어가는 짐승에게 젓을 먹인 후 홀연히 사려져 깨어보니 꿈이었고 눈을 떠보니 부처님앞의
촛대에는 방금 꿈에서 본 모습 그대로 초가 녹아있어 이것을 유명한 조각가에게 주어 그대로
조각한 것이 지금의 칠성탑 선녀동상 이다.
이 소문이 멀리 일본에 까지 펴져 일본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 선녀동상 조각불사에 참여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