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헤어지자고 쉽게 잘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5번이상 저에게 매달렸고, 저희집앞에 찾아오거나 기다리거나 그랬습니다.

특별히 헤어질이유도아닌데 전 제욕심에 못미쳐 사소한거에도 헤어지자 쉽게 말했었고 자존심만 세우고 고집만부렸으며 남자친구마음은 생각도안한채 제 하고싶은데로 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싸우던날 , 전 술자리중 남자친구앞 상을 엎고 뛰쳐나왔고..

그래도 저를 잡아주던남친을 뿌리치고 친구와 술마시러갔어요.

 그와중에도 연락은 끈임없이왔고.. 전 기세등등하며 잘난척했죠.

그시각 이후로.. 남자친구는 갑자기 돌변했습니다.

 지치고 힘듦이 쌓이고 쌓였었던지 .. 매일같이 저를 보러 달려와주던 그남자가.. 제가 만나자고해도 싸우던 그날 받아주지않았고 연락도 뜸해지며 , 그날 이후로도 제 얼굴을 못보겠답니다.

 너무 괴롭고 힘든데 .. 제얼굴을보면 붙잡을것같고 더 힘들어질것같다. 당분간..조금만.. 미안해..

시간을 좀 줘 ...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의 마음을 몰라 제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하루는 좋게대해줬다가 하루는 연락조차하지말자고했다가 하루는 매달렸다가 바보같이 굴었어요.

 돌아오라고 했지만 .. 울면서 시간이 필요하다며.. 보고싶지만 못보겠다고 하더군요.....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헤어진것도아니고 , 사귀는사이도아닌 , 서로 좋아하는감정이 있는 하지만 다시 시작하기는 두려워하는 전남자친구와 저 사이에 .. 4일째 되던날..

 술을 진탕먹고 집앞에 찾아가 오라고했죠.. 남자친구도 다른곳에서 술을 먹고있었나봐요.

 저보고 죽어도 기다리겠냐고 합니다. 그렇다고.. 길에서 잠들것같다고 빨리오랬어요.

한시간후 너무 보고팠던 그가 옵니다.

자기네집에 들어가재요..

 다시 잘될줄만 알았습니다.. 서로 미안하다며 부둥켜울며 다시 시작할줄알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기가 이러는 이유가 있는데 나중에 꼭 얘기해주리라...

다시 시작하자고 말을 안하더군요..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듭니다.

 그로부터 오늘은 3일째에요.

어제는 제가 일부러 전화도 안받고 모든걸 다 모른척했는데.. 결코 나중에는 그럴수없었습니다.

저보고 그럽니다. 남자만나지말래요... 자기는 인생에 이제 여자는 없을터이니 저보고 자길 안볼꺼면 허튼짓하고 다녀라 ! 이러네요...

 전 지금 호리살소멸부를 스님 동의하에 주문전까지 헤어진그날부터 6일째 다운받아 휴대폰액정에 하고다닙니다. 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시작될 기색은 전혀없고.. 그사람은 저를 좋아한다고 걱정된다면서 다시 시작할마음없는듯.. 애매한사이만 자꾸 만드네요.

 부처님께 108배절도 매일하고있습니다...

기도도 합니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아목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옴 아목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옴 아목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하루에 몇번을 하는지 모릅니다..

 모르겠습니다.. 부적주문을 하게되더라도.. 이런 애매모한사이인데..

이런사이가 지속되더라도 .. 부적의 효과(다시 예전처럼 시작하는) 를 볼수있는걸까요..

 그사람은 절 아직 좋아하고 변함없다했습니다. 제가 걱정되어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고요..

전 또 바보같이 다 받아줍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눈에 띄게 다른건 확연하고요..

 처음에는 시간을달라며 기다려달라했는데.. 지금은 그런말도 없이 그냥 남자만 만나지말라하구

다시 시작하는 마음은 없나봐요.. 왜 없는지는 말안합니다..  모르겠습니다. 통...

죄송해요...  두서가 길었어요..

 너무 답답하여 앓다가 스님카페에 글한번올려봅니다.. 속이 후련해 질런지요...

혹 부적을 쓸려고 하면 호리살소멸부 (이별을해서 다시 예전처럼 돌리는부적) 를 쓸꺼고.

 지금 그남자가 제가 좋긴한데 갈피를 못잡고 다시 저랑 사귀긴 썩 원하지 않는것 같은데 저에대한 완고한 마음을 갈피잡으려면 어떤부적을 또 써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