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후...
스님..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뭐라 표현할수 없네요
3월30날 천도재후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저희 부부 올해들어서면서 너무 안좋았답니다. 헤어지고싶다고 말하는 저희 남편을
어떻게 말릴수도 없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하고..
저로썬 너무 감당하기 힘든 시기였습니다.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됀 저희부부에겐 큰 시련이었지요.
그래서 호리살소멸부,남녀화합부 ,참...저희삼재까지겹쳐서 날삼재소멸부까지...
그래도....힘든거 매 한가지였고, 이혼을 요구하는 저희 남편을 설득하기란 너무 힘들어져만갔습니다.
그러던중. 천도재를 지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결혼전에 다 돌아가셨고, 시누이 꿈에 어머님이 자주 보이시는걸루 봐선 좋은곳으로 못가셨나하구요..
부산까지 기차타고 내려가선 천도재를 지냈습니다.
천도재중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지는건 왠일이지....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곤, 서울로 돌아와선 기다렸습니다.
남편의 무관심과 저를 외면하면서도 기도하고 기도하고...
출퇴근하는 사이 눈물을 흘리며 계속 불경을 외우고, 발원문을 외우고 . 주말이면 가까운 절에가서 108배도 해보고, 부처님께 매달리고 매달렸습니다.
그리곤 오늘, 남편이 어제와 다른모습으로 다시 한번만 노력해보자고 하더군요.
너무나 숨이 막히게 기뻐 눈물을 흘리며 울었습니다.
고맙다고 고맙다고....내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그리곤 전 부처님.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칠성님,삼신님...저희조상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절을 하곤 합방하였습니다. 사실 4개월동안 남남처럼지냈거든요
그런데 계속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않아 글을 남기게 된것입니다.
젤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스님...너무 감사해요.
평생 은혜잊지않겠습니다. 조만간 부산내려가면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부에게 이쁜아기 점지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스님...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