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이 사이트를 처음 알았고,그때부터 힘들때마다 무진스님을 찾았습니다..

무뚝뚝한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를 만나면서 마음고생도 적잖이 있었고, 또 헤어질 위기도 몇번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무진스님을 찾았는데, 저는 우연인지는 몰라도 길일만 받으면 언제 싸웠냐는듯이

다시 예전 사이로 돌아가곤했습니다..

 그러나 5월 28일 애인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다들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먹는거 자는거 심지어 기본 생활조차도 할수 없었습니다..눈물로 밤을 새우다 스님께 또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상황이 다르더군요...혹시나 예전처럼 길일만 받아도 다시 돌아오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그 사람 일주일, 이십여일이  지나가도 연락은 물론 저의 전화를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돌아온다는 1%의 희망도 가지지 말라며..아주 냉정히 떠나갔을 정도니까요...

주위 사람들은 그만 잊을때도 됐다며 저를 다그쳤지만 곧 돌아온다며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하면서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하고 잠자기 전이나 혼자 있을땐  입이 굳어질 정도로 기도 했습니다..그러기를 며칠

6월 25일 아침 그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꿈만 같았고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밤 그 사람 꿈에 제가 나타났다는겁니다.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서 그리고 잘 지내고있는지 알고싶어 전화했다고 했습니다.. 길지 않은 전화통화 였지만, 다시 만날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한달 만에 만났습니다...너무너무 행복했고 마음속으로 "스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말밖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 사람 출근 하는 모습 보면서 전 또다시 제 팔뚝을 꼬집어 봅니다..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스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직도 부적의 효험에 대해 의심하시는분.. 의심하는 마음 대신에 기도를 더욱 더 해 보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곧 기적이 찾아올겁니다..반드시...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