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덕일까요????
저를 좋다고 그렇게나 쫓아다니더니...
아쉬움만 남기고 모질게 떠난 사람이 안잊혀져서....
귀애심부와 심흡인부를 신청했습니다...
부적을 신청하고 몇달이 지나도록 관계의 진척이 없어
디지털 열애부를 신청했는데...
헐.....;;;
내가 어떻게 저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정이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사실....그사람을 제가 좋아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좋다더니 이제 좋아하지 않는다며 떠나는게...
자존심 상하고 미워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오기로...기도하고 오기로 내게 돌아와...복수해 주마....라고 벼르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일말의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 마음을 가졌겠지만.....
매일 문자하고 전화하고 전화안받고 문자씹으면 오기가 생겨 계속 전화하고
나쁜말 담아 문자보내고 하면서 제자신이 싫어지고 있었는데....
열애부를 받은 이후로 문자 보내기도 싫어지고 전화하기도 싫어지고
얼굴보기도 싫어지더라구요....
....;;;;정말 보기만해도 짜증이 나서....
그사람과 잘 되길 바라며 썼던 귀애심부와 열애부를 태워 버렸습니다....;;;;
그렇게 한 두어달 지나고 나니....
그렇게 저를 무시하고 전화도 안받고 못되게 굴던 그사람이....
문자도 먼저보내고 전화도 먼저하네요.....
부적의 조화 인가요???
그리고 착각인줄은 모르겠지만 심흡입부덕인지...
저한테 까칠하게 굴던 사람들의 태도도 부드러워졌어요......
또....제가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유독 시끄럽게 공부를 망해하는 친구와...
별로 보고싶지 않은 여자가 주위에 있어 추방부를 신청했는데....
시끄럽게 공부를 방해하던 친구는 추방부를 지닌지 하루만에 어디론가 가버렸고...
별로 보고싶지 않은 여자는....
제 옆에 있어야되는 사람까지 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ㅡㅡ;;;;
아...이게 아닌데.....ㅜㅜ
부적은 자기에게 좋은 쪽으로 길을 열어 준다던데....
의도한 바대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마음이 편안해 졌고....
저한테 좋은 쪽으로 길이 열렸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 외 다른 부적도 몇개 썼는데....
효과가 있으면 다시 올릴께요....
그리고 정성껏 부적을 써 주신 무진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