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자래부
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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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3 23:54
사이버 재물자래부로 두달 동안 효험 본 일입니다.
제가 대학생인데 졸업시기이고 자금 사정이 워낙 안좋아서 주문을 했어요.
부적 소지하고 나서 지내다보니 제 옆에 있던 엄마가 마트 상품권을 얻게 되질 않나,
그 때는 이게 왠일이야 했는데 재물자래부 생각이 나더군요.
이런식으로 작용도 하나 싶었죠.
엄마가 갑자기 5만원 쓰라고 척 내주시고
한번도 당첨되지 않던 로또가 5등 당첨 ㅎㅎ
제가 무척 좋아하는 뮤지션의 내한공연이 있었지만 티켓가격이 8만원.
요즘 사정엔 꿈도 못 꾸는 거액인지라 그냥 포기했었는데
반값도 안되는 3만원에 보게 되는 기회가 생기고
친구가 자주 먹을 것을 사주고, 심지어 제 지갑에 돈이 없다고 돈을 넣어주기까지!
일확천금이라기보다 소소한 금전적 이득이 있는 이런게 더 재미나고 기분 좋은거라 생각이 드네요ㅎ
제가 소지한 부적의 힘에 의해 주위사람들이 이용 당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ㅋ
전에 매매부로 효험 보고 또 재물자래부로 효험을 봐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