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
음......
스님을 안 지도 벌써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사랑의 아픔으로 죽을만큼 힘들어 하다 만난 스님.....
스님께 전 무지 위로와 힘과 도움을 받았어요....
작년 헤어진 남친을 몇개의 연애부적와 축원기도의 덕분에
올 봄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남친에겐 남친을 3년동안 쫒아다닌
여자동생이 있었는데....(저랑 사귈때도...저와 헤어지기 기다렸대요.)
남친은 저랑 만나면서 그 친구의 사랑도 거절하지 못하고. 저와
동시에 만났었어요..
그걸 전 우연히 알게 되었고,,,그 여자동생의 가슴앓이도 아는지라
그냥 전 그대로 남친에게서 잠수를 탔어요.....
그리곤 계속 축원기도는 올리고..몇개의 연애부를 더 신청하고 그냥
기도만 했었어요...그 중 인연단절부라는 부적도 신청을 했었어요.
그리곤 남친에게 연락도 안 하고 전 그냥 기도만 했었어요.
매일 108배도 시작했고요...
그러면서 전과는 달리 스님이 계셔서 그런지..믿어서 그런지..그렇게 조급함이
들지 않고 ..그냥 이렇게 100일동안 기도만 하면 다시 만날수 있으꺼란
마음만 들더라구요...
그렇게 기도를 시작한지 두 달뒤 남친에게서 연락이 왔고 그래서 만나서 애기를
했었어요...
그 때 너무나 놀라운 일은...그 여자동생이 내년에 독일로 10년짜리 유학을 간다고
그래서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내기로 했다고......
어쩔수 없는 헤어짐이라고...그래서 더 정이 깊어지기 전에 헤어지기로 했다네요...
인연단절부....
이 부적으로 기도하면서 진심으로 여자후배가 잘 되길 빌었는데......
너무 신기한 일이죠??^^
아직 남친을 다시 만나지는 않지만...전 여전히 믿고 기다리고 있어요...
진정으로 믿고...진심으로 기도를 한다면 꼭 이루어질꺼여요...
모두 힘내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