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망신살(亡身殺)이란?
사람들은 재수없고, 짜증나고, 당황스러운 일이 있을 때
“망신살 뻗혔다!”라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쓰곤 합니다.
말투나 억양만 보아도 좋은 일이 아님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망신살(亡身殺)은 명리학에서 유래된 것으로
망할 망(亡), 몸 신(身) 혹은 망할 망(亡), 귀신 신(神)자를 쓰며,
집안의 재산을 다 없애고, 몸을 망친다는 패가망신(敗家亡身)을 의미합니다.
망신살(亡身殺)은
보통 년지를 중심으로 본다고 알려져 있지만,
월지나 일지를 중심으로 보는 게 더 적중률이 높다고 합니다.
년지/ 일지 |
신자진 (申子辰) |
사유축 (巳酉丑) |
인오술 (寅午戌) |
해묘미 (亥卯未) |
망신살 (亡身殺) |
해년 (亥年) |
신년 (申年) |
사년 (巳年) |
인년 (寅年) |
태어난 년도와 태어난 날이 위의 년지/일지 일 때,
해신사인(亥申巳寅)년을 만나면
망신살(亡身殺)이라고 합니다.
즉,
망신살(亡身殺)이 뻗치는 해가
12년을 주기로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988년에 태어난 무진(戊辰)생이
2007년인 정해(丁亥)년을 만나면
망신살(亡身殺)이며,
다음
망신살(亡身殺)은 2019년인 기해(己亥)년이 됩니다.
망신살(亡身殺)이 들면
공연한 일로 관재구설에 올라, 경찰서나 법원을 자주 가게 되고,
몸이 상하거나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입어 재산을 다 잃게 된다고 하며,
부모, 형제, 부부간의 불화로 인해 고독한 삶을 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망신살(亡身殺)과 같은 신살은
사주풀이의 부수적인 역할을 할 뿐,
그 영향력이 강하다고 할 수 없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사주에 이런 살이 있고, 이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고, 이에 대비하여 원만하게 넘어가라는 것입니다.
망신살(亡身殺)은 매우 벗어나기 싶습니다.
보통 망신을 당하는 사람은 노력은 하지 않고,
허황된 말로 허풍을 늘어놓아 남을 속이거나
자신의 잘못으로 일이 틀어졌을 때,
남에게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과 반대로 행동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진심으로 대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질 줄 알며, 부족한 점을 채우려 노력하면
망신살(亡身殺)을 벗어날 수 있을뿐더러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노력이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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