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탄함살(呑陷殺)이란?
탄함살(呑陷殺)은
삼킬 탄(呑), 빠질 함(陷)을 쓰는 흉살로써
운명의 함정에 빠져
각종 재난이 따른다는 흉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함살(呑陷殺)은
년지를 중심으로 하여,
일(日) 또는 시(時)를 만났을 때는 말하며,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주에서 탄함살(呑陷殺)을 알아보는 방법>
지지 地支 |
자 (子) |
축 (丑) |
인 (寅) |
묘 (卯) |
진 (辰) |
사 (巳) |
오 (午) |
미 (未) |
신 (申) |
유 (酉) |
술 (戌) |
해 (亥) |
귀문 鬼門 |
술 (戌) |
인 (午) |
축 (丑) |
신 (寅) |
사술 巳戌 |
진 (辰) |
자 (子) |
유인 酉寅 |
사술 巳戌 |
술 (戌) |
인 (寅) |
인 (寅) |
탄함살(呑陷殺)을 풀이해보면,
저견양봉호필상(저犬羊逢虎必傷)
돼지(亥)와 개(戌)가
호랑이(寅)를 만나면 몸을 상하게 된다.
후사상회수두망(후蛇相會樹頭亡)
원숭이(申)와 뱀(巳)이 만나면
질병을 앓게 된다.
견봉계자조사배(犬逢鷄子遭徙配)
개(戌)가 닭(酉)를 만나면
유배당한다.
토간사가주원향(兎간蛇歌走遠鄕)
토끼(卯)가 달리면 뱀(巳)이 노래하니
고향을 떠나 먼 곳으로 가게 된다.
서견견래수악사(鼠見犬來須惡死)
쥐(子)가 개(戌)를 보면
좋지 않은 일로 죽게 된다.
마우우호정상장(馬牛遇虎定相장)
말(午)과 소(丑)가
호랑이(寅)를 만나면 죽거나 다친다.
토후봉견난회피(兎후逢犬難廻避)
토끼(卯)와 원숭이(申)는
개(戌)를 만나면 도망가기가 어렵다.
용래용상수중앙(龍來龍上水中殃)
용(辰)과 용(辰)이 만나면
물(水)의 재앙(災殃)이 있을 것이다.
즉,
쥐띠는 횡액이 발생하고,
소, 말 띠는 몸을 상하고,
토끼띠는 고향을 멀리 떠나게 되고,
뱀, 원숭이 띠는 질병을 앓고,
양, 개, 돼지 띠는 몸을 다치고,
닭띠는 아내가 달아나고,
용 띠는 물에 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탄함살(呑陷殺)은
이처럼 무서운 흉살이긴 하지만,
전체 사주를 통틀어 보면
그 작용력는 매우 미미합니다.
자신이 타고난 띠에
흘러가는 날과 시간에 맞추어 걸리게 되므로,
매년 몇 번씩 찾아오게 되고,
풀이내용 역시 너무 광폭하고, 파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끼었다는 신살에 신경 쓰지 마시고,
전체적인 사주를 관조하는 자세를 취하여
액을 두루뭉술하게 피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사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로운 혜택을 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주란,
분명하게 정해진 운명의 길이 아니라
안개가 자욱한 미로와 같습니다.
안개는 바람에도 쉽게 밀려가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는 증발해버려
그 형체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운명도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액운을 소멸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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